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 달성

KIA 타이거즈의 젊은 타자 김도영(21)이 KBO리그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김도영 선수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달성된 기록입니다.

김도영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첫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습니다. 이어 3회 초에는 NC 다이노스의 선발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으로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5회 말 1사 후에는 카스타노의 슬라이더를 공략하여 좌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6회 1사 1루 상황에서 NC 구원 투수 배재환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는 KBO리그에서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기록 중 하나로, 김도영 선수의 이번 기록은 KBO리그 역사상 31번째이며, 4타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것은 최소 타석 타이기록입니다. 이전에 4타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사례는 8차례 있었으나,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순서대로 친 것은 김도영 선수가 최초입니다.

이번 사이클링 히트 기록은 김도영 선수가 KBO리그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줍니다. 그는 올해 시즌을 통해 놀라운 타격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이번 기록은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으며,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김도영 선수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그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의 경기력은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김도영 선수의 활약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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