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재원 징역 5년 추징금 구형

검찰 필로폰 물의 전 국가대표 오재원 징역 5년 추징금 구형

 

검찰은 전 국가대표 야구 선수 오재원(39 두산베어스) 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19일 검찰은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 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가 열렸습니다. 검찰은 전 국대출신 야구선수 오재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 공판에서 징역 5년 및 추징금 2474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 되었습니다.또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A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의 폭행도 했습니다. 이는 오재원이 보복 목적으로 폭행을 하여 폭행,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A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은 필로폰 투약혐의 등에서는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A에 대한 협박 및 보복 폭행은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재원 측 변호인은 2023년 11월 이후 필로폰에 대해서는 투약을 하지 않았다며 필로폰을 단약하면서 중독을 약하ㅘ하기 위해 다른 약을 의존한 측면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필로폰 탄약에 대해서는 공소장 등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며 이 점을 포함하여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후 변론에서 오재원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반성하고 있고 약에 중독되면서 다시는 건강하게 살지 못할 거라 생각했지만 비로소 건강한 사람으로 하는 마음을 누리고 있다며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 때문이라도 속죄하는 마음 변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재원은 마지막으로 저보다 더 힘드실 아버지와 편치 않으신 어머니와 동생 사랑하는 분을 지켜드리지 못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재원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모두 자신이 잘못한 길로 빠져서 생긴일이라 생각한다며 다시는 약에 손대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다시는 약에 의존해서 자기 자신을 갉아먹는 짓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남은 인생을 속죄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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