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코치 최승준, 음주 측정 거부로 계약 해지

LG트윈스 코치 최승준, 음주 운전 후 음주 측정 거부로 계약 해지

LG트윈스의 타격 코치 최승준이 음주 측정 거부로 체포되며 구단과의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최승준 코치는 2006년 LG트윈스에 입단해 활동하였으며, 2019년 한화 이글스 이적 후 1년 뒤 은퇴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구단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7월 29일 오전 6시 30분경 발생했습니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 코치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는 중대한 법 위반으로 간주되며, 경찰은 이를 이유로 현장에서 최 코치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서에서 그는 음주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LG트윈스 구단은 즉각적으로 내부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최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자,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해당 내용을 보고하고 최 코치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LG트윈스는 공식 SNS를 통해 팬들과 대중에게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코치진이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라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준법 교육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최승준 코치는 선수 시절 뛰어난 경기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은퇴 후 LG트윈스의 코치로 활동하며 젊은 선수들을 지도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는 구단과의 계약이 해지됨과 동시에 향후 코치로서의 활동에도 제약을 받을 전망입니다.

구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단 및 코치진의 준법 교육과 의식 개선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특히 음주 운전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구단 차원의 엄격한 관리와 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LG트윈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팬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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