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핫세, 향년 73세로 별세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에서 줄리엣 역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Olivia Hussey)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가족과 가까운 이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고 공식 SNS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올리비아 핫세 공식 인스타 그램 사망 글 궁금하신 분 ▼
올리비아 핫세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녀의 따뜻함, 지혜, 순수한 친절은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삶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삶과 사랑을 기리며 그녀의 존재가 우리와 영화계에 남긴 커다란 영향을 기억합니다. “라는 애도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유방암과의 긴 투병 끝에
올리비아 핫세는 지난 2008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수술과 치료를 거쳐 완화된 상태를 유지해왔으나, 2018년 새로운 종양이 발견되며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향년 73세로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생, 세계적 스타로의 성장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 핫세는 아르헨티나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영국으로 이주했습니다. 그곳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운 그녀는 단숨에 영화계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당시 그녀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줄리엣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이 작품으로 1969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청순함의 대명사, 올리비아 핫세
한국에서는 그녀의 이름이 일본식 발음인 ‘허시’로 전해지며 익숙하게 불렸고, 청순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 뒤에는 어려움도 존재했습니다. 그녀는 2018년 한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났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고, 나는 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10대 시절 느꼈던 방황과 혼란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마지막 순간
올리비아 핫세는 세 번의 결혼 생활을 통해 세 자녀를 두었으며, 딸 인디아 아이슬리(India Eisley) 또한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유족으로는 35년간 함께한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David Glen Eisley)와 자녀들인 알렉스, 맥스, 인디아, 그리고 손자 그레이슨이 있습니다.
올리비아 핫세의 삶은 영화와 예술,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녀의 따뜻한 미소와 연기력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떠남을 애도하는 동시에 그녀의 빛나는 유산과, 우리 삶과 영화계에 남긴 영향을 기립니다.
올리비아 핫세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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