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트럼프효과 첫 10만달러 돌파 업비트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

가상화폐 시장 새 역사 쓰다

5일,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가상화폐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미국 정치와 정책 변화가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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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열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47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ace)에서 전날 대비 5.6% 상승한 10만 1033.77달러(약 1억 4256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같은 날 오전 11시 56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62% 상승하며 1개당 1억 4240만 원에 거래되는 등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과 비트코인 상승세의 연관성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당시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어,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또한,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성향을 가진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지명된 점도 비트코인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앳킨스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지지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상자산 규제에 비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현 SEC 의장이 내년 1월 퇴임하겠다고 밝힌 점도 비트코인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규제 완화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비트코인의 고공행진에 힘을 보탠 것입니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장의 이정표

 

이번 10만 달러 돌파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의 대표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그 위상을 공고히 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Gold)으로 간주하며,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기술적 발전과 함께 제도적 변화, 정책적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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