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유튜브 공개

박주호 전력강화위원 문제점 꼬집으며 사퇴

8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박주호 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서 한국 축구계 내부 문제를 고발했습니다.

박주호는 캡틴 파추호에서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두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선임된 것과 관련해서 밝혔습니다.

박주호는 투표만 계속되었고 대화해서 결혼을 도출하고 회의록에 남기는 과정은 없다고 했습니다. 국가대표로 40경기를 뛰었던 박주호 위원은 2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새 위원으로 선임되었고 대표팀 감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박주호는 에르베 르나르 감독에 대해 르나르 감독은 한국 감독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였고 대면 미팅을 잡는 과정에서도 몇 번이나 위치를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에 잠깐 올 수 있느냐는 식으로도 이야기해서 르나르 감독과 틀어진 과정도 설명했습니다.

박주호는 제시 마치 감독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제시 마치 감독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말하며 마치 감독이 독일과 잉글랜드 1부 리그를 오가며 감독생활을 했고 독일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지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몸값이 너무 비쌌다고도 밝혔습니다. 대략 60억 원 정도 됩니다.

회의는 20번 가까이 되었으며 정해성 위원장이 다수결로 정하자고 뜻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박주호는 황선홍 임시 감독 부임을 반대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괜한 리스크를 지지 말자고 생각했지만 대화 없이 투표로만 결론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선홍 감독이 임시 감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황선홍 감독은 3월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임했고 4월 본업인 U23대표팀 감독을 했으나 8강에서 탈락하고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주호는 그 이후로도 의견 교환 없이 그냥 투표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대화를 통한 결론 도출이 없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내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도 많고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위원 중 본인이 임시 감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음을 밝혔습니다.

박주호는 끝으로 지난 5개월이 너무 허무하고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밝혔습니다.

박주호 유튜브 국가대표 선임 과정 바로가기

https://youtu.be/bUgIWswh06o?si=ZGr648bpxzJe0O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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